평소 지역사회에 온정을 베풀어 온 故 이광용 회원

유가족 돕기 성금 모금에 참여해주신

회원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13일(월) 치과의사회관에서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 임원진들과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에서 참석한 가운데 성금 전달식을 하였다.

이번 성금모금은 유가족들이 고인을 잃은 슬픔에 더해, 현실적 어려움까지 겪고 있으며, 유가족분들에게 다소 힘이 되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와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에서 1월 2일부터 10일간 모금활동을 펼쳐 11일까지 회원들이 보내주신 성금 5,672만원을 유가족에게 전달하였다.

그 외에도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는 무안국제공항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현수막을 회관에 설치했으며, 유가족에게 힘이 되고자 구강 용품을 제작해 전달했다. 또 고인의 부재로 진료가 중단된 환자들을 인근 치과로 전원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있으며, 주위 동료 치과의사들이 자발적으로 진료 지원에 나서는 등 고인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진료를 지원 중인 한 동료 치과의사는 “찾아오는 환자 중 고인을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히는 분들이 많다”며 “고인을 기리며 남은 환자들을 성심성의껏 돌보겠다”고 밝혔다.

유가족분들이 “고인의 가족들 위해 애도해 주시고 많은 지원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 은혜 잊지 않고 열심히 살아 사회의 구성원으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원길 회장은 “요즘 경기도 어려운데 많은 회원들의 성금모금 동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유가족분들이 마음을 추스르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겠다” 또 “환자 재배치 문제도 유가족분들과 지속 논의하는 등 지부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유가족을 향한 배려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