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차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 |
작성일 : 2024-04-03 조회 : 245 | |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원길)는 지난 26일(화)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3층 다이너스티홀에서 제3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국립치의학연구원 광주 유치를 결의했다. 이날 정삼인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개회식에는 치협 박태근 협회장, 광주광역시 이정선 교육감, 광주광역시 손옥수 복지건강국장, 광주시의회 임미란 행정자치위원장,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 윤정욱 본부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전남본부 김창호 본부장, 광주시치과기공사회 김윤곤 회장, 광주시한의사회 김광겸 회장, 광주시간호사회 김숙정 회장, 광주전남치과의사신협 이돈호 이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원길 회장은 “지난 1년 동안 회원 여러분의 봉사와 참여정신으로 저소득 아동치과주치의 사업과 치아사랑 구강보건 캠페인, 회장배 골프대회, 와인시음회, 전체 회원이 함께하는 ‘치과인의 밤’ 행사, HODEX 2023 등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개원가의 과도한 행정규제와 보조인력 수급, 저수가, 불법과대광고, 비급여진료비 공개 등 치과계의 여러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그는 “지역경제의 새로운 효자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치과의료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광주시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해 마침내 지난 2023년 12월 28일 11년 동안의 노력끝에 국회 본회의에서 치과계가 그토록 염원하던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이 최종 통과되는 쾌거를 이뤄냈다”며 “국립치의학연구원 광주 유치를 위해 광주시 치과계 구성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 치협회장 표창패은 다사랑치과 노한진 원장이 수상했으며 대한구강보건협회장 감사패는 오늘안치과 윤갑희 원장이, 광주지부 회장 공로패는 형치과 형민우 원장이 수상했다. 광주지부 장학생으로는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본과 2학년 장홍준 학생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3학년 박하윤 ▲광주보건대학교 치위생학과 3학년 기지원 ▲전남과학대학교 치위생과 3학년 조아현 ▲서영대학교 치위생(학)과 2학년 염승헌 ▲송원대학교 치위생학과 3학년 황다희 ▲광주여자대학교 치위생학과 3학년 이지현 ·호남대학교 치위생학과 3학년 백민소 등의 학생들이 선출됐다. 이어 2부 본회의 순서로 총 114명의 대의원 중 41명의 참석과 20명의 위임으로 성원을 이룬 이날 정기총회는 ▲의사일정 채택 ▲제33차 총회 회의록 검토 ▲2023년도 회무보고 및 재무보고 ▲감사보고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대의원 선출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의안심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차 회의록 검토 및 2023년도 회무보고, 재무보고, 감사보고는 별다른 논란 없이 원안대로 만장일치 통과됐다. 동구분회 신인식 회장이 치협 법제이사를 맡게 되면서 공석이 된 치협 대의원 1명은 집행부에 위임해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류종회 감사는 이날 감사보고를 통해 “회원을 위한 행사와 소통의 기회를 가지려는 집행부의 노력을 볼 수 있었다. 관련 단체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치과계 현안문제 해결 및 홍보에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의 시범실시로 광주지부의 위상을 드높였다”며 “회원들이 사상 최대로 참석한 HODEX의 성공개최로 많은 수익을 창출, 재정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치하했다. 또 “초등학교 출장 구강검진사업이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구강검진 참여 회원들을 위해 보수교육비 면제 및 학술대회 지원 등의 조치들이 잘 이뤄지고 있지만 참여하지 않는 회원들의 수도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과 광주 유치에 앞장서온 집행부의 헌신적인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국립치의학연구원이 광주에 유치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수고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4년도 사업계획으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광주유치 국회 세미나 및 포럼 개최 ▲장애인·소년소녀가장·결혼이민자·새터민 등 소외계층 무료구강진료사업 ▲초·중 출장구강검진 및 초·중·고 내원구강검진 ▲구강보건의 날 기념 초·중 치아사랑 공모전 및 시민대상 가두캠페인 ▲저소득 아동 치과주치의사업 등을 확정했다. 의안심의에서 치협 정기총회 상정안건으로는 ▲치협 회장단 선거 선거인명부 공개 ▲65세 이상 무치악 임플란트 급여 확대 ▲광중합레진 급여 연령 확대(기존 12세까지에서 15세까지로)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 전국 확대 ▲불법의료광고 상시 모니터링 및 고발조치 업무담당 직원 채용 등이 채택됐다. 집행부에서 광주지부 회비의 근간이 돼온 학생 출장구강검진이 향후 폐지될 것을 대비해 지부회비 18만원을 타 지부 회비 평균 금액인 35만 원으로 올리자는 제안은 논의 끝에 올해 학생 출장구강검진이 시행됨에 따라 내년에 다시 상정하기로 의결했다. 일반회계 잉여금 4천만 원을 복지회계로 이관하는 것과 일반회계 잉여금 중 1억 원을 구강검진 폐지를 대비해 특별적립금으로 적립하자는 집행부안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총회 후 진행된 ‘국립치의학연구원 광주유치 결의대회’에서 광주지부는 “치의학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광주시가 ‘4차산업 혁명시대 의학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국립치의학연구원을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며 “지난 2012년부터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국가차원의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 및 관련법 발의 등을 추진해온 광주지부는 국립치의학연구원 광주 유치를 위한 모든 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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